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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구속 후 첫 조사 8시간 만에 종료

입력 | 2024-07-24 19:13:00

오후 6시께 조사 마친 후 서울 남부구치소행
檢, 지난 9~10일 20시간 밤샘 조사…23일 구속



ⓒ뉴시스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전날(23일) 구속된 가운데, 구속 후 첫 소환 조사가 8시간 만에 종료됐다.

서울남부지검은 24일 오전 10시께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시세조종)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1시10분께 구속된 후 약 33시간 만이다.

검찰은 약 8시간 만인 오후 6시께 조사를 마친 후 김 위원장을 서울 남부구치소로 보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첫 소환 조사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낸 바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하이브의 SM엔터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주가를 설정·고정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검찰은 이번달 9~10일까지 약 20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로 정밀 조사를 이어간 끝에 지난 17일 이 같은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