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채납시설부지에 2027년 완공 대형 수영장과 농구코트 등 조성
서울시가 서초구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 기부채납 시설 부지에 다목적 체육센터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방배동 974-3 일대에 연면적 1만5000㎡ 규모의 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엔 50m 길이 8개 레인을 갖춘 대형 수영장과 농구코트 2개를 설치할 수 있는 크기의 종합체육관, 다목적 프로그램실 등이 조성된다. 사업비는 약 743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완공이 목표다.
다목적 체육센터는 주변 공공시설과 조화를 이뤄 활용도를 높인다. 체육시설 예정지 남서쪽엔 어린이공원과 유치원이, 남측으론 도구머리공원과 이수중학교가 가까이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