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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이종범이 아들 이정후를 뿌듯해했다.
이종범은 2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에 계약금 1억1300만 달러(약 1563억원)를 받은 것과 관련 “지금 생각해도 놀랍다. 그런 거대한 계약금을 받고 아들이 메이저에 진출한 게 꿈 같다. 정후는 무릎을 꿇었다고 하더라. 나에게 이런 일이…”라며 감격했다.
MC 조세호는 ‘계약금 일부를 가족들에게 줬냐’고 묻자, 이종범은 “바라진 않는다”면서도 “주면 좋다”며 웃었다.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며 “부담 주는 건 없다. 나도 운동을 했지만 어머니, 아버지가 고생하면서 뒷바리지한 것과 지금의 환경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정후가 5월 어깨 탈구 부상 당했을 때 현장에 있었다며 “안타깝다. 자식이기 전에 플레이어다. 난 항상 부상에 관해 얘기한다. ‘잘하려 하지 말고 다치지 말라’고 한다. 운동은 몸이 반응하기 때문에 부상에 노출이 돼 안타까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