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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13년 만에 싹 바꿨다… 새단장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40개 브랜드’ 신규유치

입력 | 2024-07-25 15:15:00

8월 최종 오픈 목표로 단계별 새 단장 진행
2030 고객이 선호하는 명품 및 의류 중점 추가
아울렛 최대 규모 VIP 라운지 선보일 예정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이 개점 13년 만에 최대 규모로 새롭게 단장한다. 25일 롯데쇼핑은 2023년 8월부터 1년에 걸쳐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을 리뉴얼하고 신규입점 브랜드를 40여 개 유치했다고 밝혔다. 전체 브랜드 240개 중 약 50%를 새롭게 교체했다고 한다.

지난해 8월에는 식음 공간인 '테이스티 그라운드(Tasty Ground)'를 먼저 선보였으며, 11월에는 기존 알파벳으로 구분된 4개의 건물을 상품군별 전문관으로 재구성해 ‘럭셔리빌’, ‘패션빌’, ‘스포츠빌’, ‘유스컬쳐빌’로 구역을 나눴다.

23년 11월 ‘유스컬쳐빌’에는 지역 최초 유니클로가 입점했고, 올해 2월에는 ‘스포츠빌’ 내부에 약 600평 규모의 키즈관을 리뉴얼해 ‘뉴발란스 키즈 팩토리 플래그십 스토어’와 ‘MLB 키즈 팩토리 스토어’를 아울렛 최초로 입점시켰다고 한다.

새 단장의 핵심은 명품과 의류 상품군 확대다. 오는 26일 리뉴얼 오픈하는 ‘럭셔리빌’에는 올해 총 13개 신규 브랜드가 입점해 총 49개 브랜드가 갖춰졌다. 1층에는 해외 인기 브랜드 ‘오프화이트’, ‘이자벨마랑’이 상반기 신규 오픈했으며, ‘아미’, ‘꼼데가르송’, ‘발망’ 등이 입점한 해외 의류 편집숍 ‘세컨드런’이 8월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2층은 비이커, 아페쎄(A.P.C), 산드로, 시스템옴므 등이 입점한다.

‘럭셔리빌’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지방시, 코치, 멀버리, 타임옴므, 오프화이트 등 38개 브랜드에서 기존 할인율에 최대 30%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렛 VIP 고객을 위한 최대 규모의 라운지도 8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파주점 VIP 라운지는 80평 규모로 국내 아울렛 VIP 라운지 중 최대 규모다. 실내를 커다란 통창으로 설계해 파주 문발천의 자연경관을 사계절 감상할 수 있다.

VIP 라운지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AVENUEL) 오렌지 등급 이상 고객과 파주점에서 연간 1000만 원 이상 구매한 VIP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소비 양극화 현상이 점차 심화됨에 따라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몰리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대대적으로 상품군을 보강했다. 앞으로 신규 브랜드 유치와 더불어 프리미엄 아울렛에 걸맞은 서비스로 경기 서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