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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박하준, 혼성 10m 소총서 반효진 대신 금지현과 호흡 [올림픽]

입력 | 2024-07-25 16:52:00

박하준(오른쪽)과 이은서가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 동메달결정전에서 인도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023.9.26/뉴스1 ⓒ News1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에서 박하준(KT)이 금지현(경기도청)과 짝을 이룬다.

대한사격연맹은 10m 공기소총 혼성 경기를 이틀 앞둔 25일(한국시간) 조 편성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박하준-금지현, 최대한(경남대)-반효진(대구체고)이 호흡을 맞춘다.

연맹의 발표 전까지 사격 대표팀은 남자 소총의 에이스를 맡고 있는 박하준과 17세 여고생 반효진을 파트너로 준비했다.

박하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10m 공기소총 혼성에서 이은서(서산시청)와 동메달을 딴 선수다.

대한민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로 주목받은 반효진은 어린 선수답지 않은 대담함을 갖춰 이번 대회에서 사고를 칠 인물로 꼽혔다.

그러나 연맹은 현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금지현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박하준의 파트너로 낙점했다.

금지현은 2022년 바쿠 월드컵사격대회에서 박하준과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경험이 있어 좋은 결과를 내줄 것으로 연맹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은 현지시간으로 27일 오전 9시에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본선을 시작한다.

이날 메달을 가리는 결선까지 치러 한국의 첫 메달이 여기서 나올 가능성도 있다.

(파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