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27일 21만7773명과 21만9714명 예상 25일~8월11일 하계 성수기 교통대책 시행 인천 385만명…전국14개 공항 425만여명 전망 출국장 30분 조기 개장, 보안검색대 추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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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말8초(7월말과 8월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이번 주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일 평균 22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본격적인 주말이 시작된 이달 26일과 27일 인천공항의 이용객은 각각 22만1962명과 21만9714명으로 예상돼 실제 이용객은 이보다 많은 22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는 27일은 하계성수기기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승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를 하계성수기로 보고 이기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제선이 집중된 인천국제공항은 이 기간 385만명의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기간 일평균 국제선 여객은 전년대비 19.4% 증가한 21만3782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하계성수기 실적 21만1076명보다 1.3% 증가한 수준이다.
이기간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이동하는 지역은 동남아와 일본, 중국, 미주 순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사는 출발과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각각 오는 27일과 내달 4일로 예측됐으며 하계성수기기간 중 가장 혼잡한 날도 내달 4일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공사는 여객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출국장을 30분 조기 개장하고 보안검색대를 추가 운영한다. 터미널 혼잡관리에도 인력 500명을 배치한다.
일평균 이용객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23만6000여명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객은 각각 17만8000명과 5만8000명으로 예상된다.
이기간 항공기 운항편수는 총 2만4919편(국내선 1만8968편, 국제선 5951편), 일평균 운항은 1385편이 운항 될 것으로 보인다.
출발 기준 김포와 제주공항은 오는 31일, 김해공항은 내달 3일에 가장 붐빌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