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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1%p 하락한 28%…‘김 여사 檢조사’ 부정평가 반등 [갤럽]

입력 | 2024-07-26 10:39:00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p(포인트) 내린 28%였다. 부정 평가는 3%p(포인트) 오른 63%였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소폭 내린 28%를 기록한 것으로 26일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자는 전주 대비 1%포인트(p) 내린 28%다.

부정평가는 3%p오른 63%로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 거절은 7%다.

긍정평가 항목 1위는 외교(36%)로 전주보다 5%p 올랐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5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경제·민생(5%),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4%), 원전 수주, 국방·안보, 의대 정원 확대(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에서는 경제·민생·물가가 14%로 가장 많았다. 김건희 여사 문제는 전주보다 5%p 오른 9%로 조사됐다. 이어 외교, 독단적·일방적‘(6%), 공정하지 않음(5%), 거부권 행사(3%) 등 순으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64%), 70대 이상(58%)에서만 두드러졌다.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3%) 등에서 많았다.

지역 별로는 대구·경북(긍정 38%·부정 50%)과 부산·울산·경남(39%·52%)를 포함해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앞섰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2.0%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