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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18·강원FC)이 손흥민(32)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입단을 목전에 두고 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6일 양민혁이 토트넘과 계약하기로 합의했으며 2025년 1월 이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앞서 양민혁과 토트넘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06년생으로 고등학교 3학년인 양민혁은 준프로 신분으로 올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신인 최대어’다.
지난달에는 강원과 정식 프로 계약을 맺기도 했는데, 준프로 선수가 고등학생 신분으로 정식 계약을 체결한 것은 양민혁이 처음이다. 이같은 재능에 유럽 팀들도 데뷔 한 시즌을 다 마치기도 전에 양민혁에 관심을 보였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다음 주 양민혁의 이적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양민혁이 이적을 완료하면 2005년 이영표, 2015년 손흥민에 이어 3번째로 토트넘에서 뛰는 한국인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