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팀으로서 함께 경쟁하며 과정 즐기고 싶을 뿐" 한국 여자 기계체조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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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계체조 간판 여서정(22·제천시청)이 “도쿄 때보다 압박감이 더 크지만, 팀원들과 즐기면서 파리 올림픽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여서정은 26일(한국시간) 대회 조직위원회 공식 정보제공 사이트 ‘마이인포’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마음가짐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파리 도착 후 첫 공식 훈련을 마친 여서정은 “(훈련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면서 “36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도 참가하는데 경기장에서 훈련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체조 간판 여서정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2024.7.17/뉴스1 ⓒ News1
남자 기계체조의 전설인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 딸인 여서정은 한국 여자 기계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도마 종목 금메달을 딴 데 이어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도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서정을 비롯한 대한민국 체조 국가대표 선수들이 21일(한국시간) 파리 생드니에 위치한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하고 있다. 2024.7.21/뉴스1 ⓒ News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