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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25포인트(0.78%) 오른 2731.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4.34포인트(0.53%)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한 때 1% 이상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관투자자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전날 급락세를 나타내던 대형주들도 대체로 양호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94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76억원, 36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4.025), 금융업(3.17%), 의약품(2.41%), 보험(2.38%), 비금속광물(2.12%), 운수창고(1.78%), 증권(1.75%), 의료정밀(1.33%), 운수장비(1.33%) 등이 상승했다. 반면 화학(-0.94%), 섬유의복(-0.49%)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500원(0.62%) 올랐고 SK하이닉스는 1800원(0.95%) 상승했다. 그외 신한지주(6.42%), KB금융(4.64%), 하나금융지주(4.27%), 삼성생명(3.61%) 등 금융주의 강세가 돋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5% 넘게 뛰었다. 현대차(-3.18%), 기아(-2.52%), LG에너지솔루션(-2.26%), LG화학(-1.92%), NAVER(-1.80%), 삼성SDI(-1.3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0.27포인트(0.03%) 오른 797.56에 마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