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6일 서울 올림홀서 단독 콘서트 "개인 활동 접은 멤버들, 그룹 활동에 올인"
ⓒ뉴시스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단독 콘서트가 확정된 가운데 멤버 산다라박이 눈물 섞인 감회를 전했다.
산다라박은 26일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2NE1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하며 “저도 정말 기다렸고, 8년 만에 블랙잭(공식 팬클럽)에게 떳떳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투애니원은 오는 10월 5∼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개최한다.
산다라박은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며 “연습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잠옷 바람으로 왔는데, 몸이 너무 힘들지만 기분이 좋으니까 너무 행복하다. 이번 주부터 연습 시작해서 완전 맹연습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많은 나라를 갈 수 있도록 공연을 잡고 있고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라 멤버들도 모두 개인 활동을 접고 2NE1 활동에 올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009년 ‘파이어’(Fire)로 데뷔한 투애니원은 ‘내가 제일 잘나가’, ‘박수쳐’,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등의 히트곡을 내며 2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활약했다.
2014년 정규 2집 ‘크러시’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6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6년 11월 해체를 발표한 뒤 이듬해 1월 마지막 디지털 싱글 ‘안녕’을 발표했다.
이후 네 멤버들은 완전체 재결합을 논의해오다가 최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만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열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