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이 27일 한국에 입국했다. 두산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이 한국에 입국했다.
두산 구단은 27일 오후 “영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은 “두산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유니폼을 입으니 비로소 실감이 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앞서 두산은 지난 23일 3할 타자 헨리 라모스(0.305)를 웨이버 공시하고 영을 영입했다.
캐나다 출신 우투좌타 외야수 겸 1루수 영은 185㎝ 92㎏의 신체 조건을 지녔으며,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15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22년 컵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영은 2시즌 통산 22경기에서 타율 0.210, 2홈런,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 소속으로 7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5, 11홈런, 35타점, OPS 0.917을 기록했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310경기 출장 타율 0.268, 54홈런, 184타점, OPS 0.852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