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임종훈 선수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 독일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7.27/뉴스1
한국 탁구 혼합복식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부터 완승하며, 메달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임종훈-신유빈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치우당-니나 미텔함(독일)과의 대회 탁구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게임 스코어 4-0(12-10 11-9 12-10 11-6) 완승을 거뒀다.
한국 탁구는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고 있다.
1게임에선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0-3으로 끌려갔지만 상대 실수로 첫 득점을 올린 뒤 3연속 득점하며 흐름을 탔다.
이어 10-10 듀스에서 신유빈과 임종훈이 승부처에서 나란히 과감한 공격으로 연속 득점, 역전승으로 1게임을 땄다.
2게임도 초반에는 리드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0-9 게임 포인트에서 임종훈이 깊숙한 코스의 공을 몸을 날리며 살려내는 묘기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3게임도 역전승으로 가져간 임종훈-신유빈은 4게임에서 임종훈의 백핸드 탑스핀을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