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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대표팀 이원호가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남자 경기 결선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원호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공기권총 10m 남자 경기 결선에서 197.9점을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이원호는 결선 경기를 마치고 응원하는 이들에게 양손을 흔든 뒤 허리 숙여 인사했다.
1999년생인 이원호는 사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중등부 공기권총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사격 신동’ 소리를 들은 기대주다. 하지만 오른손 떨림 증상이 찾아왔고, 총을 쥐는 손을 왼손으로 바꾸는 노력 끝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