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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이 대회 초반 어처구니 없는 운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이라고 소개하더니 이번엔 농구장에서 남수단의 국가를 잘못 트는 실수를 저질렀다.
AFP는 28일(한국시간) “릴 피에르 모루아 경기장에서 열린 남수단과 푸에르토리코의 남자 농구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남수단의 국가가 잘못 연주됐다”고 보도했다.
AFP는 “남수단 선수들은 잘못된 국가가 연주되자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남수단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푸에르토리코를 90-79로 꺾었다.
운영상 실수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조직위 장내 아나운서가 한국 선수단을 북한이라고 잘못 소개하는 큰 사고를 냈으며, 펜싱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의 오상욱(Oh Sanguk)을 오상구(Oh Sangku)로 잘못 표기했다.
AFP는 “남수단의 국가를 잘못 튼 사고는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했던 실수와 유사하다”며 거듭된 사고에 대해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