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양민혁(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고교생 K리거’ 양민혁(18·강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취업 허가와 국제 승인을 거쳐 양민혁의 영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양민혁은 현 소속 팀 강원으로 임대돼 올해 말까지 뛴 뒤 2025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다.
토트넘은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이 활약하고 있는 팀이며, 과거 이영표도 몸담아 한국 팬들에게는 대단히 친숙한 팀이다.
양민혁은 역대 3번째 한국인 토트넘 선수이자 16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2006년생으로 프로 팀 일정과 고등학교 등교를 병행하고 있는 양민혁은 이번 시즌 팀이 치른 리그 전 경기(25경기)에 출전, 8골 4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양민혁은 K리그 올스타 팀인 ‘팀 K리그’에도 선발, 31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시리즈를 통해 자신이 몸담게 될 팀 토트넘을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