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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 ‘수미 테리 기소·북 미사일 도발’ 등 현안청취

입력 | 2024-07-29 07:25:00

ⓒ뉴시스



국회 정보위원회는 29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는다.

국정원은 한국계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한국 정부를 위해 불법 활동을 한 혐의로 미국 연방검찰에 기소된 사건과 관련해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중앙정보국(CIA) 직원이었던 테리 선임연구원이 기소된 것은 국정원이 미국 정부의 대외 방첩 강화 움직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국정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한쪽이 공격당하면 상호 지원한다’는 조항이 담긴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한 것에 대한 보고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미사일, 오물풍선 도발 등도 보고 대상이 될 전망이다.

정보위는 현안 보고에 앞서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여야 간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소위 구성 등의 안건도 의결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