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마트 정육점에서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며 부하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28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앞서 27일 오후 4시쯤 성동구 소재 한 마트 정육점에서 흉기로 부하직원 40대 남성 B 씨의 복부를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즉시 출동해 사건 발생 8분 만에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장에서 흉기 등 증거물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감식·분석 중이다.
B 씨는 구급차를 타고 병원 후송됐으며 현재 1차 수술을 마친 상태다.
A 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신문(영장 실질 심사)은 이날 오후 2시30분쯤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