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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청소년들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SNS)는 인스타그램으로, 카카오톡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만 19세 이하 스마트폰 이용자의 인스타그램 앱 총 사용시간은 9411만 시간으로 집계돼 소셜네트워크 부문 1위를 기록했다. 2위 카카오톡(4821만 시간)의 약 2배다.
10대 이하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카카오톡 총 사용시간이 인스타그램을 앞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의 9078만 시간과 비교하면 인스타그램 이용 시간은 6개월 새 3.7% 늘었다. 같은 기간 만 19세 이하의 카카오톡 총 사용시간은 7.6% 줄었고, 페이스북은 44.1%나 급감했다. 유튜브 또한 4.2% 줄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글(텍스트) 중심인 카카오톡 대신 동영상과 사진(이미지)을 앞세운 인스타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스타그램이 2021년 출시한 숏폼 서비스 ‘릴스’는 중독성이 강해 10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