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어려운 청소년 지원 목적으로 설립 작년부터 청소년 60명에 장학금 지원 인천교육청 위센터·조아학교·심리상담센터 등 운영
사단법인 훈산이 지난 25일 장학금전달식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훈산은 지난 25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재 주안장로교회에서 ‘제3회 훈산장학금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황원준 훈산 이사장(장로)을 비롯해 가계 인사와 장학생, 학부모, 교사, 후원회원 등 100여명이 장학금전달식에 참석했다.
장학금전달식을 주최한 훈산은 정서심리 문제로 학업지속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22년 7월 설립된 단체다. 장학금전달은 작년부터 진행해 이번에 3회를 맞았다. 지난해 두 차례를 포함해 이번까지 청소년 총 60명에게 각각 5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누적 장학금은 총 3000만 원이다. 이와 함께 법인 산하 청소년 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 등의 시설을 운영하는데 약 5200만 원을 지원했다.
황원준 훈산 이사장은 “장학금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으로 전달되길 소망한다”며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훈산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7월 설립된 훈산은 인천광역시교육청 가정형 위(Wee)센터H2O와 치유형 대안학교 조아학교, 조이풀 심리상담센터, 황원준정신건강의학과의원 등 4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