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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쏘, 얇은 긴팔 상의 31개 스타일 선보여…“폭우 폭염에 인기 급증”

입력 | 2024-07-30 03:00:00



미쏘 시스루 풀오버

여름철 폭우와 폭염 번갈아 나타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에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왔다는 소식에 일본으로 휴가를 가려던 이들의 걱정도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체온조절에 도움이 되는 옷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여름 패션업계에서는 얇은 긴팔 상의가 주목받고 있다. 야외에서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실내에서는 에어컨 바람으로 인한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 물놀이를 하고 나왔을 때 체온을 조절하기에도 좋아 휴가지에서도 유용하다.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의 여성 SPA 브랜드 ’미쏘’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최근까지 여름용 긴팔 상의 제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늘었다.

미쏘 스트라이프 긴팔 셔츠, 미쏘 스트라이프 긴팔 셔츠, 미쏘 백포인트 시스루 셔츠. (왼쪽부터 시계방향)

미쏘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긴팔 상의 스타일 수를 81% 가량 확대했다. 미쏘는 시스루 티셔츠와 니트, 가디건, 볼레로, 얇은 원사로 만든 셔츠와 아우터 등 총 5가지의 카테고리에서 31개의 긴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인기 있는 상품은 ‘린넨 백디테일 긴팔 티셔츠’, ‘링클 세트 긴팔 셔츠’, ‘백포인트 시스루 셔츠’ 등이다. 이들 제품은 모두 시스루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착용감이 시원하며 각기 다른 특징을 갖추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많이 판매된 ‘린넨 백디테일 긴팔 티셔츠’는 시스루 리넨라이크 소재를 사용하고 뒷면에 좁고 긴 트임을 덧댄 슬릿 디테일을 적용해 세련되게 착용할 수 있다. 색상은 검정과 흰색으로 구성됐다.

온라인에서는 ‘스트라이프 긴팔 셔츠’가 인기다. 셔츠는 나일론, 마 등 시원한 소재로 만들었다. 스트라이프 포인트와 회색, 분홍, 파랑, 갈색 등 다양한 색상을 선보이고 있다.

미쏘는 “올 여름 이상 기후에 인해 피부를 보호하고 체온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여름용 긴팔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의 긴팔 상의가 새로운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