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부터 시작해 14세에 올림픽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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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생’ 일본 스케이트보드대표 요시자와 코코가 14세의 나이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요시자와는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라 콩코르3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 결승전에서 합계 272.75점으로 우승했다.
당시 요시자와는 4번째 트릭에서 고난도 기술 ‘빅 스핀 보드’를 응용한 ‘빅 스핀 플립 프런트 사이드 보드 슬라이드’를 성공해 96.49점의 고득점을 얻어 역전할 수 있었다.
일본 매체 ‘아사히 신문’과 인터뷰에 나선 요시자와는 “내가 우승하려면 이 기술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실감이 나지 않는다. 노력이 보상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시자와는 7세부터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해 14세에 세계 정상에 섰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요시자와는 해당 대회 금메달리스트 니시야 모미지가 구사한 ‘빅 스핀 보드’가 자신이 2년 전에 습득한 기술인 걸 알고 올림픽을 향한 꿈을 키웠다.
요시자와는 일본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올림픽 예선 최종전 우승으로 출전한 파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