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선 손흥민. 손흥민은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 토트넘 홋스퍼 동료 선수들과 함께 28일 오후 한국을 찾았다. 사진출처 토트넘 홋스퍼 공식 유튜브
손흥민(32)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친선경기 일정으로 고국인 한국에 방문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번달 발표한 갤럭시 워치 신제품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부터 손흥민을 ‘갤럭시 앰배서더(홍보대사)’로 발탁하고 주요 갤럭시 제품을 함께 알리고 있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한국, 일본 등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는 ‘팀 K리그’ 등과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손흥민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 주요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공항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손흥민은 제임스 메디슨(28) 등 주축 선수들과 함께 태극기를 펼쳐 보이며 팬들의 환영에 응했다. 특히 손흥민이 착용하고 나온 ‘갤럭시 워치 울트라’가 눈에 띄었다. 이는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갤럭시 Z폴드6·Z플립6’와 함께 공개한 갤럭시 워치 신제품 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7월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6’가 출시되기 전 이를 착용하고 인천국제공항 출국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손흥민이 차고 나온 제품이 같은달 신제품 공개 행사 ‘언팩’에서 공개가 예정된 신규 모델이라는 추측이 있었고, 삼성전자는 사실이 맞다고 인정했다.
팀 삼성 갤럭시에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전세계 10개국 25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대한민국 선수는 총 6명으로 손흥민을 비롯해 김예리(브레이킹), 김희진(골볼), 서채현(스포츠 클라이밍), 신유빈(탁구), 안세영(배드민턴) 선수가 선정됐다. 실제 파리올림픽 현장에서 회사는 선수들에게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 1만 7000대를 배포하기도 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