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체험형 야간관광 등 구축
강원 강릉의 대표 관광지인 경포호를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경포 환상의 호수’ 조성사업이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강릉시는 경포호를 중심으로 강릉만의 특색 있는 체험형 야간관광 콘텐츠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강릉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자연·문화 자원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조성한다. 경포호수광장을 기점으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까지 이어지는 기존 산책로를 리모델링하고 형형색색의 야간경관 조명과 경포호의 자연 환경을 담은 몰입형 실감 콘텐츠 체험시설을 설치한다.
김일우 강릉시 관광개발과장은 “올 하반기에 본격 추진하는 경포 달빛 아트쇼 및 경포호 수질개선 등 신규 사업과 연계해 동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