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재 서울대 공대 교수(기계설계학 79·사진)가 모교인 서울대에 SNU프리시젼 공대 학술기금과 장학금 등 약 2억 원을 기부했다. 박 교수는 1998년 서울대 ‘제1호 실험실 벤처기업’ 에스엔유프리시젼(SNU Precision)을 설립한 인물이다.
2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서 박 교수는 창업 당시의 어려움을 회상하며 “지금도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글로벌 기업가 정신을 구현하는 후배이자 제자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이번 기금은 서울대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박 교수는 2005년 서울대 공대 연구재단에 기계공학부 창의공간 운영 기금 등 68억 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