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FBI 조사 동의…"일반적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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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유세 중 암살시도 사건과 관련해 미 연방수사국(FBI)의 피해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FBI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살시도 사건 조사의 일환으로 조사를 받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FBI는 이번 조사가 사건 처리 규정에 따른 통상적인 절차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부상을 입힌 것이 실제 총알인지, 아니면 총알에 의한 파편인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지난 24일 미 의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말로 총알에 맞았는지 여전히 의문이 남아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FBI는 2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에 맞은 것은 총알 전체이든 아니면 총알의 파편이든 사망한 저격범의 총에서 발사된 총알”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중 총격을 당해 귀에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며 대피했다. 총격범인 20살의 토머스 매슈 크룩스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