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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특별 여름 행사 ‘로맨틱 지중해’ 내달 9~11일 진행

입력 | 2024-07-30 11:38:00


2024 서울식물원 여름축제 ‘로맨틱 지중해’ 포스터. 서울식물원 제공

서울식물원은 특별한 야간개장 여름 행사 ‘로맨틱 지중해’를 오는 8월 9~11일 3일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서울식물원에서 1년에 단 한 번,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온실 야간개장은 오는 9~10일 이틀간 진행한다. 로맨틱한 음악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중해의 낭만을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여름행사는 지중해 식물 투어, 지중해 마켓, 체험 프로그램, 터키 전통문화예술 시연, 영화 상영 등 지중해 국가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24 서울식물원 여름행사 ‘로맨틱 지중해’ 진행 프로그램 리스트. 서울식물원 제공

서울식물원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사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식물이 있는 풍경’을 필수 해시태그(#서울식물원#로맨틱지중해#지중해여행#야간개장)와 함께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온실 야간행사(음악회) 입장권을 총 10명에게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식물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도 온라인 SNS를 활용한 깜짝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로맨틱 지중해’의 온실 야간개장과 음악회는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하루에 최대 500명씩, 총 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야간개장을 제외한 나머지 사전 모집 프로그램은 7월 3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식물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 프로젝트홀2와 온실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시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도 8월 9~11일 3일 동안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자연, 인공, 환경, 인간까지 다양한 존재들의 인식과 인정에서 시작하는 ‘조화’를 주제로 대형 설치미술과 미디어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서울식물원에서 마치 여행을 떠나온 듯 싱그럽고 이국적인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며 “매년 여름밤 열리는 특별 야간개장 외에도 계절마다 식물을 주제로 한 행사, 전시, 강연 등 특별함이 가득한 서울식물원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