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과 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로 소비자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 사무실에 피해자들의 호소문이 붙어 있다. 티몬과 위메프 등의 모기업인 큐텐의 구영배 대표는 이날 사태 발생 후 첫 입장문을 내고 “내가 가진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이번 사태 수습에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2024.7.29/뉴스1 ⓒ News1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티몬·위메프에 대해 법원이 30일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은 회생 절차 개시 전까지 채권자들이 자산을 가압류하거나 못 팔게 하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티몬·위메프에 대해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영상의 혼란과 기업 존속의 곤란으로 채무자 재건이 어려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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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