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에서 몬순(우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 최소 41명이 목숨을 잃었다.
30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ASIANET TV에 따르면 인도 남부 케랄라주 와야나드 지역에서 산사태로 현재까지 최소 41명이 사망했다.
여기에는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수백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센드란 장관에 따르면 현재 피해 지역과 가장 가까운 도시인 초랄말라와 연결되는 다리가 파괴된 상태다. 현재 군대가 임시 다리를 건설 중이다.
주지사 사무실은 현재 구호 활동이 진행 중이며, 공군 헬리콥터 2대가 동원됐다고 밝혔다.
현장이 담긴 영상에는 진흙탕물이 바위와 쓰러진 나무 사이로 솟구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인도 기상청은 이날도 극심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