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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산사태 피해를 입은 에티오피아에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서남쪽으로 약 450㎞ 떨어진 고파의 산악 마을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각)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매몰됐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발표에 따르면 24일 기준 사망자 수는 257명이며,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을 복구하고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