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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개최…석유 넘어 AI·첨단 제조업도

입력 | 2024-07-30 16:47:00


마지드 알카사비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7.30 (서울=뉴스1)

정인교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마지드 알카사비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7.30 (서울=뉴스1)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마지드 알카사비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을 초청해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카사비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이번 포럼은 석유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 제조업 확대, 디지털 전환 등을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와 이러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우리 기업 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물류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 성공사례가 공유된 데 이어 인공지능(AI) 기술혁신, 첨단 제조업·인프라 등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또 사우디 진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을 위한 상담부스가 열리는 한편, 사우디 현지 기관에서도 별도 부스를 설치해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알카사비 장관은 “한국은 사우디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국은 그간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토대로 한차원 높은 수준의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정인교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30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7.30 (서울=뉴스1)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