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이유연·김영현·김우민 순으로 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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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21·강원도청)가 2024 파리 올림픽 계영 800m 예선에는 나서지 않는다. 자유형 100m 예선도 치러야 해 계영 800m 예선에서는 빠졌다.
한국 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2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대회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예선 1조에서 이호준(23·제주시청), 이유연(24·고양시청), 김영현(20·안양시청), 김우민(23·강원도청) 순으로 헤엄친다.
예선 1조에서 스페인, 일본, 프랑스, 미국, 독일, 이스라엘, 스위스와 경쟁하는 한국은 5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하지만 황선우는 예선은 뛰지 않기로 했다. 자유형 100m와 일정이 겹치기 때문.
황선우는 계영 예선 시작 약 2시간 전인 오후 6시17분 자유형 100m 예선에 나선다.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결승에도 오르지 못하며 아픔을 겪은 황선우는 자유형 100m에서 만회를 노리고 있다.
황선우와 함께 양재훈(26·강원도청)이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하지만 이후 3년간 대한수영연맹은 남자 계영 800m를 전략적으로 육성했고, 선수들도 성장을 거듭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7분01초73의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순으로 헤엄쳐 7분01초94를 기록, 2위에 올랐다.
예선에서 8위 내에 들어야 결승행 티켓을 얻는다. 남자 계영 800m 결승은 31일 오전 5시1분에 벌어진다.
[파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