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카라큘라. 카라큘라 유튜브 갈무리
검찰이 ‘먹방’ 유튜버 쯔양의 전 남자친구(사망)를 변호했던 변호사와 유튜버 카라큘라에 대해 30일 공갈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천대원)는 30일 공갈 등의 혐의로 변호사 A 씨와 카라큘라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변호사 A 씨는 쯔양에 대한 공갈, 유튜버 구제역의 공갈 범행 방조, 쯔양의 전 남자친구에 대한 강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카라큘라는 구제역의 공갈 범행 방조, 또 다른 인터넷 방송진행자에 대한 공갈 등의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른바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한 쯔양 측은 18일 밤 구제역에게 자신의 과거를 제보한 사람은 자신의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였던 B 씨가 아닌 B 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변호사 A 씨라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강제 수사에 나섰고, 대한변호사협회는 A 씨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구제역 2024.7.26/뉴스1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