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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파리올림픽 첫 메달…탁구 혼복 리정식·김금용 銀

입력 | 2024-07-30 22:37:00

북한 탁구 대표팀 리정식, 김금용 선수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중국과의 결승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2024.7.30 뉴스1


북한 탁구 혼합복식 리정식-김금용 조가 세계 랭킹 1위 중국에게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북한의 첫 메달이자 8년 만의 올림픽 메달이다.

리정식과 김금용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추진-쑨잉사 조에게 2-4로 석패했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선수를 보내지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를 받은 북한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복귀했다.

북한은 16강전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세계랭킹 2위 일본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후 8강과 4강에서 각각 스웨덴, 홍콩을 제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