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옛 트위터) 갈무리.
김예지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김예지의 경기 모습이 담긴 한 영상이 엑스(X·옛 트위터)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를 모은 영상은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다. 당시 김예지는 해당 경기에서 42점을 쏴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해외 팬들은 김예지를 두고 “김예지의 모습이 마치 전사같다”며 극찬했다. 영어와 스페인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당시 영상이 공유되며 김예지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해외 누리꾼들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아우라가 넘친다”, “실제 영화 속 캐릭터 같다”, “너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X(옛 트위터) 갈무리.
영상을 접한 일론 머스크도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면서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는 답글을 달았다.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경기는 다음 달 2일 본선, 3일 결선이 열린다. 김예지와 양지인은 이 종목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