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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직구 쇼핑몰에서 사탕을 주문했다가 정체 모를 ‘흰색 가루’만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16일 중국의 한 직구 쇼핑몰에서 다이어트 사탕 다섯 박스를 주문했다. 그런데 구매했던 사탕은 오지 않고 종이처럼 얇은 소포만 배송됐다. 소포를 뜯어보니 정체 모를 흰색 가루가 들어있었다.
황당한 A씨는 판매자에게 “이게 뭐냐. 사탕이 아니고 이상한 가루가 왔다”고 묻자, 판매자는 “사은품으로 베이킹소다를 보냈다”고 답했다.
A씨는 “직구를 많이 해봤지만, 사탕 구매 사은품이 베이킹소다라는 게 이상하다”면서 “사은품은 구매한 상품과 같이 주는 건데 이건 너무 이상했다”고 말했다.
A씨는 흰색 가루가 마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경찰에 신고했고, 담당 경찰이 찾아와 가루를 수거했다.
이후 A씨와 ‘사건반장’ 측에서 해당 가루에 대한 정보를 경찰에 물었으나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