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이던스는 31일 아이스크림에듀와 공동 개발한 디지털 학습 진단검사 ‘L-DAT’를 시범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후 한국가이던스는 사업을 확장하여 디지털 교과서의 세부 과목 영역에서의 진단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며, 교육진단 R&D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학습 진단검사 ‘L-DAT’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디지털 교육 환경 확대에 따라 학생들의 디지털 학습 역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검사로 국내 최초로 개발되었다.
경기, 강원, 전북 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되었으며 교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교사들은 이 검사를 디지털 및 학습 역량을 함께 측정하는 학생 맞춤 지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 전략 가이드로 활용 중이다.
한국가이던스는 국내 대표 심리검사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능/재능/진로/학습/적성/흥미/임상 분야 100여개 검사를 자체 개발 및 보유하고 있다. 협력사인 글로랑이 보유한 학습 데이터와 시장 확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온라인 진단검사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여 국내 디지털교과서 사업에 진출을 목표함과 동시에 일본, 인도네시아 등지로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황태일 한국가이던스 대표는 “AI 시대 디지털 교과서가 목표하는 맞춤형 교육의 시작은 정확한 진단에서 시작한다. 이번 디지털 진단 검사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정확히 측정하여 디지털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