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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서 ‘펑’…“터지는 소리 났다”

입력 | 2024-07-31 17:47:00

31일 오전 9시21분 부산 수영구 아파트 화재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31일 오전 9시21분경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아파트 11층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에어컨 실외기와 생활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69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은 15분 만인 오전 9시39분경 꺼졌다.

A호 거주자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거주자는 실외기실에서 터지는 소리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에어컨 실외기 전원선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