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월 한 달 동안 시립 문화시설 9곳에서 야간 개방 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 등 박물관 4곳을 비롯해 서울시립미술관, 남산골한옥마을 등 역사문화시설 3곳이 대상이다.
이 중 한성백제박물관은 인근 몽촌토성 일대를 탐방하는 ‘몽촌토성 달빛탐방’ 행사를 30일 오후 6∼9시에 진행한다. 또 분관인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에서 ‘반짝반짝 별빛놀이터’ 행사를 2일 오후 6∼8시 개최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9일과 23일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 해설’을, 서울시립미술관은 9일 수어 도슨트 해설을 오후 7∼8시에 운영한다.
3만∼5만 원 가격대의 대학로 공연을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는 ‘야간공연 관람권’ 제도도 이용할 만하다. 2일 연극 ‘역사시비 8월 후-하!’, 9일 뮤지컬 ‘홍련’, 23일 연극 ‘이기동 체육관’, 30일 연극 ‘로풍찬 유랑극장’을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