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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금메달을 노리는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도미니크 쾨퍼(70위·독일)를 2-0(7-5 6-3)으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1위?그리스)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조코비치는 치치파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최근 10연승을 포함, 11승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그는 2008 베이징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이후는 입상하지 못했다. 2012 런던 대회와 2021 대회 때는 4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2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첫 판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조코비치는 5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첫 금메달과 함께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도 노린다.
테니스 남녀 단식에서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앤드리 애거시, 세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 슈테피 그라프(독일) 등 4명뿐이다.
조코비치는 1세트에서 쾨퍼와 서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5-5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고비에서 조코비치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낸 뒤 쾨퍼의 서브 게임을 가져오면서 1세트를 따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