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외교원장엔 최형찬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주일 대사에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을, 주호주 대사에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을, 국립외교원장에는 최형찬 주네덜란드 대사를 임명했다.
박 신임 대사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일본 정치 전문가다.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장, 서울대 국제학연구소장 등을 지냈고 2023년 3월 국립외교원장(차관급)에 임명됐다.
심 신임 대사는 해사 39기로 임관해 제1함대 사령관,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쳐 해군참모총장까지 지냈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고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이종섭 전 대사가 사퇴한 지 석 달여 만에 공석을 메우게 됐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