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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1500m 金’ 러데키, 12번째 올림픽 메달…美 여자 최다타이

입력 | 2024-08-01 10:29:00

개인 통산 8번째 올림픽 금메달 획득



ⓒ뉴시스



미국의 ‘수영 전설’ 케이티 러데키가 개인 통산 12번째 메달을 획득하며 미국 올림픽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러데키는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여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30초02의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러데키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여자 자유형 400m) 1개씩을 수확하며 개인 올림픽 메달 개수를 12개(금 8개·은 3개·동 1개)로 늘렸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12개의 올림픽 메달은 역대 미국 여자 선수 최다 메달 타이기록이다. 러데키가 메달 12개씩을 보유한 나탈리 코글린, 제니 톰프슨, 다라 토레스(이상 수영)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울러 금메달 8개로 톰프슨과 동률을 이뤄 미국 여자 선수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도 세웠다. 2012 런던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던 러데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고, 2020 도쿄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러데키는 이번 대회에서 미국 여자 선수 최다 올림픽 메달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2일부터 열리는 여자 자유형 800m에서 개인 통산 13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자유형 800m 세계 기록과 올림픽 기록을 보유한 러데키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