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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5만원법·노란봉투법은 경제근간 흔드는 악법…결단코 막겠다”

입력 | 2024-08-01 11:42:00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2024.7.26. 뉴스1


국민의힘은 야당이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특별조치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예고한 1일 “더불어민주당이 이 법안을 상정할 경우 국민 여러분과 함께 결단코 막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두 법안은 우리 경제의 근간을 흔들어 미래 세대에게 엄청난 부담을 지울 수 있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민생이 어렵다는 것은 저희도 충분히 공감한다. 그렇다고 국회가 제멋대로 법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선심성 현금을 무단 살포한다면 그 부작용은 누가 감당해야 하느냐”고 했다.

이어 “이번 법안만 해도 최대 17조 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며 “달콤한 포퓰리즘에 물들면 다음은 50만 원 살포법, 100만 원 살포법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불법 파업 조장법 역시 마찬가지”라며 “겉으로는 노동자 보호를 내세우지만 결국은 기업을 망가뜨려 국민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자명하다”고 했다.

이어 “좌파 포퓰리즘이 국가를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남미를 비롯한 전 세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며 “당장의 달콤한 유혹에 현혹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옥으로 이끄는 일은 반드시 막아 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