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격 인상-환율 등 반영
사진은 1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 LPG 충전소에 설치된 가격 안내판. 2024.8.1/뉴스1
지난해 12월 이후 동결됐던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8개월 만에 인상된다. 글로벌 가격 인상과 환율 등을 반영한 결과다.
E1은 LPG 제품 중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kg당 1300.25원, 산업용 프로판 가격을 1306.85원으로 1일부터 모두 62원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부탄 가격은 L당 927.79원으로 책정했다. E1은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PG 공급가격을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SK가스도 8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60원 인상해 kg당 1299.81원으로 정했다. 산업용 프로판도 60원 인상해 kg당 1305.41원이 된다. 부탄 가격은 L당 35.04원 올린 927.21원으로 정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