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주공10단 재건축 조감도.(삼성물산 제공)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평균 0.28% 오르며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과천과 인천 서구는 각각 0.45%, 0.39% 상승폭을 기록하며 서울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과천은 서울 강남 3구의 실수요를 받아내는 지역으로, 현재는 과천주공아파트 12개 단지 1만여가구가 동시다발적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과천 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던 과천주공 10단지의 경우 작년 12월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결정되며, 최고 28층, 18개 동, 1179가구로 탈바꿈을 준비 중이다.
루원시티 조감도(인천시 제공) 2017.3.2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과천 집값은 재건축 단지가 선도한다”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가격이 추가 상승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간 대규모 공급 물량, 고금리 등으로 눌려 있었던 인천 서구 아파트값도 최근엔 거래량 상승에 힘입어 뒷심을 보인다.
인천 서구 아파트값은 지난 4월 마지막주(29일·0.02%)를 시작으로 14주 연속 상승세로, 최근엔 4주 연속(0.01%→0.09%→0.35%→0.39%)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는 올해 실수요 매수세가 시장에 진입하며 지난 2022년 토해냈던 집값 상승분을 대부분 회복했고, 당하·원당동 등 신도시 집값도 고개를 들었다.
지난 2022년 5억 원대까지 주저앉았던 루원시티SK리더스뷰(2378가구) 전용 84㎡(34평형)는 지난달 20일 7억 2000만 원(19층)에 거래됐고, 검단신도시2차디에트르더힐(1417가구) 전용 108㎡(40평형)는 지난 6월 7억 9000만 원(17층)에 최고가를 신고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