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화 일환… 2만5000통 물량 확보
롯데마트가 정부비축 배추를 활용해 물가 안정화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7일까지 시세보다 평균 50% 저렴한 2990원에 정부비축 배추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선보이는 배추는 5월부터 6월 사이 수확된 봄배추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해 2만5000통의 물량을 확보했다고 한다.
이어 장마 이전에 수확한 저장 배추 7만5000통을 사전 확보하여 8월 말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문경, 의령 등 주요 산지와 협력하여 이 배추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전 예약은 롯데마트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 또는 롯데슈퍼 계산대에서 가능하며, 오는 29
~31일까지 3일 중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무료 제분 서비스도 제공된다고 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시기에도 소비자들이 신선한 채소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