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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중단됐던 치안감 인사 단행

입력 | 2024-08-02 16:16:00


해양경찰청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그간 미뤘던 치안감 전보 인사를 2일 단행했다. 치안감은 해양경찰 계급 서열 3위 계급이다.

해양경찰청은 이날 본청 수사국장에 김인창 치안감을, 서해지방해경청장에 이명준 치안감을, 남해지방해경청장에 장인식 치안감을 임명했다.

남해지방해경청은 2022년 7월 당시 윤성현 청장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받으며 직위 해제된 이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이후 윤 전 청장이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중징계인 정직 처분을 받았고, 약 2년 만에 공석이던 남해지방해경청장 인사를 단행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본청 경비국장이었던 이명준 치안감도 지난해 12월 감사원 징계 요구에 따라 직위 해제됐다가 최근 경징계인 견책 처분을 받으면서 서해지방해경청장에 임명됐다.


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