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2024 파리올림픽 체조 경기가 열린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포착됐다. ⓒ(GettyImages)/코리아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2)가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 스턴트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크루즈는 오는 11일 폐회식이 열리는 스타드 드 프랑스 스타디움 꼭대기에서 로프를 타고 경기장에 착지해 오륜기를 들고 가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후 폐회식에는 미리 녹화된 영상이 나온다. 영상 속 크루즈는 오륜기를 든 채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미 로스앤젤레스(LA)로 비행기를 타고 가다 LA 랜드마크인 ‘할리우드 사인’ 위에서 스카이다이빙한 뒤 선수들에게 오륜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보통 올림픽을 개최했던 도시의 시장이 다음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의 시장에게 오륜기를 전달하는 게 일반적이다. 2020 도쿄올림픽 폐회식에서도 도쿄도 지사가 파리 시장에게 오륜기를 이양했다.
TMZ는 크루즈가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는 등 과거 올림픽 행사에 적극 참여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경기가 열린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포착됐다. ⓒ(GettyImages)/코리아
지난 4월 말에는 파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촬영 중인 크루즈가 목격됐다. 그는 개선문을 배경으로 거리를 활보했다. 오토바이 뒤에는 흰색 깃발이 꽂힌 모습이다. 깃발에 올림픽 관련 이미지가 합성되는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추측이 나왔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