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대표 한상민)는 최근 필리핀 니켈광산 채굴 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오는 8월 말 회사 주주들을 초빙해 현장 탐방을 실시한다고 5일 전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2022년부터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추진중인 니켈광산 개발사업 관련, 현지 파트너사인 EV마이닝&디벨롭먼트(이하 EVMDC)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자회사인 JSCO PH를 설립했다. 이어 최종 환경영향평가(ECC)를 신청해 최근 필리핀 환경천연자연부 산하 환경청으로부터 채굴 허가를 최종 획득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현지 인프라 구축 1단계가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현지 공사 진행 상황을 탐방에 참여한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니켈 원광을 실제 채굴하는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번 주주 탐방을 통해 최근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광산개발 사업의 실체에 대한 의혹을 불식시키고, 기존 주주 및 잠재적 투자자의 신뢰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전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은 인도네시아다.하지만 현재 인도네시아가 니켈 원물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어, 필리핀의 니켈 원물 수출이 각광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우리나라도 니켈을 10대 핵심 광물로 선정한바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주주탐방을 통해 2,700ha(여의도 면적의 약 10배)규모의 사업부지와 매장량, 채굴량, 매출규모, 사업 진행상황 등을 현장에서 보여 드리고, 광산 탐방 후 회사의 신규사업 비전, 해외 사업의 이해, 향후 계획을 두루 설명할 것” 이라며 "주주탐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이스코홀딩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