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민생경제·안보 행보 이어질 듯 "국무위원들 휴가 다 써라…저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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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여름 휴가를 시작할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여름 휴가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시장을 찾아 민생 경제를 살피고 군 관계자 등 제복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여름철 공직자 휴가 사용을 장려하며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이 휴가를 잘 쓰는 것도 직무”라며 “내수 진작을 위해서라도 휴가를 줄이지 말고 다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도 지역과 내수를 살리는 데 더욱 관심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 휴가 때는 대통령 별장 청해대가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를 찾았다.
다만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 참석, 거제 고현종합시장 방문 등 여러 일정을 소화하고 태풍 대비 등 현안 점검을 이어갔다.